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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고등학생의 코칭 사례

by 월탄 2024. 10. 15.

 

 

 

[사례 1] 손 놓고 있는 과목들은 어떻게 하나요?

 

 

따라 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시작하자

공부를 전혀 안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좋아하 는 과목부터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공부한 과목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니 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나머지 과목도 학습 의지가 있다면 충분합니다.

고등학교 공부는 자신감이 90%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스스로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불안함이 오히려 공부를 막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하겠다’, ‘반드시 성적을 올리겠다’는 욕심은 버리세요. 그저 흉내를 낸다는 기분으로 다른 과목을 공부했던 방법과 비슷하게 시작해 보세요.

 

 

함께 공부할 사람이 있으면 좋다

오답 노트를 쓰기 싫어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이미 풀어 본 문제를 다시 보는 게 귀찮고, 해도 뭐가 좋은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1년 동안 공부를 안 했다면 1학년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강의(EBSi 교육방송<https://www.ebsi.co.kr/ebs/pot/poti/main.ebs>을 적극 활용하세요)를 듣는다면 강의 교재와 함께 학교에서 봤던 교과서를 준비하세요. 예습은 학교 교과서로 해당 단원을 읽어 보는 정도로 간단히 하고, 복습은 인터넷 강의 교재로 하면 됩니다. ‘따라 한다’는 마음으로 한 강씩 진도를 나가면서 편안하게 공부하세요.

 

 

인터넷 강의도 예습, 복습이 철저해야 한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몰랐던 내용은 교과서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꼼꼼하게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허술했던 기초 공부가 조금씩 채워 지기 때문입니다.

강의는 하루에 한 강으로 제한하세요. 그래야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하루 공부 분량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과 어려워하는 과목 2가지를 섞어서 정하면 좋습니다.

 

 

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그날 목표한 공부를 다 이루었는지 체크해 주세요. 선행학습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또 힘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얇은 교재로 시작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요.

홀수강만 듣고 짝수강은 스스로 공부하게 하면 자신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사례 2]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요

 

 

음악은 주변 방해 요소를 차단해 준다

음악이나 노래 가사가 사고에 방해될 수도 있지만 집중력을 모아 주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운동할 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집중력이 생기고 힘이 덜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음악 집중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처음에 음악의 힘을 빌려 집중을 한 뒤, 공부를 하다 보면 음악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1번, 2번 곡까지는 들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9번 곡까지 지나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기도 모르게 공부에서 음악으로 관심이 쏠리기도 합니다. 리듬을 타고 음을 흥얼거리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바꿔 나갈까?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집중해 보세요.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이면 더 좋습니다. 5~10분 후에는 이어폰은 놔두고 음악만 끄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어폰도 빼는 방법을 써 보세요. 갑자기 이어폰을 빼면 오히려 집중력이 한꺼번에 흐트러질 수 있으니까요.

 

 

자기만의 집중 방법이 있다면 괜찮다

누구나 자기만의 집중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또는 영어단어를 외울 때만 음악을 듣는 학생도 있습니다. 만약 음악을 들어도 방해가 되지 않는 과목과 공부 방법을 알고 있다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전에서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수업 시간이나 시험을 치를 때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평소에 음악을 들으며 집중하고 공부하는 것을 연습했는데, 오히려 실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으면 안 되겠죠?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집중하고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목표를 잘 생각해 보면 됩니다. 즐겨도 되는 공부라면 음악을 즐겨도 좋고, 성과를 내기 위한 공부라면 차갑게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음악 없이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 주자

음악을 듣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공부를 시작한 뒤 지루하거나 산만하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이제 음악 없이 공부하는 시간을 5분, 10분씩 늘려 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1~2주 간격으로 시간을 체크하고 목표 시간을 늘려 보세요.

처음에는 5분 공부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분, 2분씩 더 하다 보면 어느새 20분, 30분도 끄떡없게 됩니다. 습관의 힘은 보이지 않게 조금씩 강해집니다.

 

 

 

 

[사례 3]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기출문제를 살펴보자

논술은 단지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글 속에 포함된 문제 파악 능력, 사고력입니다.

지원 대학교의 기출문제 보기

논술은 학교마다 문제가 다르므로 지원할 학교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대학 홈페이지의 입학 관련 자료실에서 지난해의 논술 기출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모범 답안과 채점 기준을 함께 제시해 주므로 굳이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대학별 출제 스타일 파악하기

답지 작성 방법이나 필기구도 학교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해마다 문제는 다르지만 학교별 문제 유형은 동일하게 유지되는 편이지요. 지난 2~3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기본적인 출제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자

논술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지요. 직접 써 보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문제라도 내 마음에 드는 답안이 써질 때까지 연습해 보아야 합니다. 연습을 통해 정해진 분량에 맞게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께 조언 구하기

답안이 완성되면 국어 선생님의 조언을 구해 보세요. 문제의 의도에 맞게 쓰였는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몇 번 연습하면 논술의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 체크하기

논술 시험은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하지만 자신의 답안 작성 시간을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제시문을 읽는 것부터 목차 구성하기, 답안 쓰기, 수정하기까지 긴 시간을 집중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익숙해 지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방과 후 학교의 논술 수업을 활용하자

학교별 기출문제, 예상 문제, 모범 답안 등도 시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은 직접 쓰고 평가를 받아야 실력이 늘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논술 수업을 놓치지 말 것!

방과 후 학교 등의 보충 수업 중에서 논술 수업에 꼭 참여하세요. 다양한 제시문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으며 논점을 잡는 요령을 익힐 수 있습니다. 수업 중에는 쓰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집에 돌아가서 완전한 답안을 작성해 보아야 합니다. 선생님에게 답안 평가를 받는 것도 필수지요. 논술은 많이 쓰고 많이 지도를 받을수록 실력이 늘게 마련입니다.